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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s top pick Tim Lincecum, from Washington, has an unusual catapult-like delivery.

자이언츠 팬들은 아마도 이번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팀 린스컴이 뽑혔다는 사실에 기뻐했을 것이다. 그는 이미 베이스볼 아메리카(BA)에서 전망하기를,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처음으로 빅리그에 모습을 드러낼만한 능력을 가졌다고 평가받는 유망주이며 자이언츠가 린스컴을 뽑았다는 것은 상당히 성공적인 픽이었으며 취약한 자이언츠의 불펜에 당장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 스카우터는 린스컴이 곧바로 AA로 직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금년 후반쯤에는 빅리그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까 하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렇다면 이렇게 높이 평가받는 린스컴은 과연 누구인가?

시애틀에 있는 워싱턴 대학의 수석코치인 켄 넛슨과 수석 보좌코치 조 로스는 선수선발을 위해서 린스컴의 집을 찾았을 때 그의 사이즈에 실망했다고 한다. 하지만 린스컴의 아버지는 그가 너무 작지 않냐는 말에 일단 공을 보고 이야기하라고 말했고, 이에 아버지의 아들은 90마일 초반대의 패스트볼과 엄청난 커브를 선보이며 이들의 입을 벌어지게 만들었다.

넛슨 曰, "와이프를 만난 날 이후 처음으로 뭐든 보기전에는 믿지 말아야 한다는걸 알게 되었다"라고 한다.

린스컴은 어린 시절을 워싱턴 주 렌튼에서 보냈고, 그곳의 자유 고등학교(? - Liverty High)에서 주니어팀으로 활약했다. 그리고 그가 졸업반이 되자 패스트볼 구속은 90마일대 초반까지 상승했고, 거의 완벽한 메카닉을 익히게 되었다. 이 메커니즘은 할아버지때로부터 거슬러 올라가는데, 작은 체구에 동네야구에서 투수를 하던 할아버지로부터 이 폼을 배운 아버지는 세미프로에서 선수생활을 하며 폼을 더 발전시켰고, 드디어 손자대에 이르러 그들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폼(??)은 빛을 보게 되었다. (샌디 쿠팩스의 열혈 팬이던 그의 아버지는 그가 있던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코치로 활동했고 몇년 전만 해도 90마일에 이르는 공을 던졌다는데, 이건 믿거나 말거나..-_-)

대학에 진학한 후, 그는 전국에서 가장 도미네이트한 투수 중 한명이 되었다. 신입생 시절, 그는 퍼시픽 - 10 컨퍼런스에서 올해의 신인상과 올해의 투수상을 동시에 수상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드래프트 자격이 주어지는 2학년에 그는 인디언스에 41라운드에 지명되었다. 그러나 그는 샤이닝 보너스에 대한 불만으로 곧바로 사인하지 않았고, 그해 여름에 케이프 코드 리그에서 릴리버로 0.64의 방어율을 기록하면서 인디언스의 관심을 더욱 증폭시켰다. 그리고 결국 그와 인디언스는 계약에 합의하지 못한 채 그 해를 보냈다.

150볼넷 이상을 기록한 2번의 시즌이 지난 후에, 그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레파토리에 추가시켰다. 웨이트를 통해 15파운드정도의 근육을 불린 후, 그는 그 시즌에 거의 98마일에 육박하는 패스트볼을 뿌렸고, 91~96마일 사이의 공을 자주 던졌다. 강력한 커브볼은 이미 전국 최고의 구질이 되어있었으며, 슬라이더로 스트라이크 카운트를 잡을 수 있게 되면서 더욱 강력한 무기가 되었고, 체인지업 역시 향상되었다.

대학시절 그의 9이닝당 평균 삼진갯수는 12.9개를 기록하면서 롱비치 대학 출신이자 현재 엔젤스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제러드 위버에 이어 역대 2위인 수치이다. 또한 9이닝당 볼넷도 많은 편이지만 그 볼넷숫자는 경험이 쌓이면서 완연히 줄어들었고, .176의 피안타율은 컨퍼런스 1위를 기록했다.

린스컴은 빠른 회복력을 가진 어깨를 소유했으며 덕분에 선발등판을 하고난 후에도 롱토스로 몸을 풀곤 한다. 그의 특이한 딜리버리는 마치 바람개비를 연상시키며 그가 등을 고정시키고 그의 몸을 최대한 사용하여 재빠른 팔동작을 순식간으로 보여주곤 한다. 이 딜리버리는 타자들의 타이밍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그에게 뛰어난 스터프를 제공해준다. 그리고 그는 이제껏 통증이나 부상을 겪어본 적도, 선발을 거른 적도 없다. 그의 딜리버리와 빠른 회복력, 그리고 사이즈와 스터프는 엔젤스의 셋업맨을 맡고있는 스캇 쉴즈를 연상시키며 대부분의 스카우터들은 린스컴이 릴리프 역할을 잘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의 리스크는 당연하게도 사이즈와 딜리버리이다. 그의 옛 스승인 넛슨 코치의 말에 따르면 "펠릭스 에르난데즈와 페드로 마르티네즈를 연상시킨다", 또는 "전설의 투수 밥 펠러가 생각난다"라고 하는 그의 스터프는 이러한 딜리버리에 기인하지만, 6피트도 안되는 신장을 가지고 미드 나인티에 육박하는 공을 뿌려댄다는 것은 사람들에게 부상걱정을 안기기에 충분할 것이다.

그러나 그와 비슷한 사이즈를 가진 페드로 마르티네즈는 다저스 스카우트진의 기우에도 불구하고 현역 최고의 투수로 성장했으며 역시 작은 사이즈와 폭발적인 딜리버리를 가진 로이 오스왈트 역시 마찬가지이다. 실제로 그의 포심과 커브, 그리고 유연한 신체는 오스왈트를 연상시킨다고 하는 스카우터들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 그는 케빈 브라운을 존경한다고 한다. 제발 부상만은 닮지말고 스터프만 닮아주라..-_-)



위 동영상은 린스컴의 투구 및 토스모습이다. 보다시피 상당히 역동적인 딜리버리임을 알 수 있다. 

각 스카우터들은 린스컴의 미래를 릴리버로 내다보고 있지만, 오히려 자이언츠 조직에서는 그를 선발로 보고 뽑았다는 루머들이 많다. 부디 린스컴이 케인, 조나단 산체스와 함께 차기 원투쓰리 펀치가 되어주길 기대한다.  물론, 제 2의 랍넨으로서 마무리로 대성해주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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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민우
    2006.07.12 14:46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제구력 잡기 힘든 딜리버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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