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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uld Pablo Sandoval Catch?


자이언츠가 파블로 샌도발을 포수에서 1, 3루수로 컨버전시키려 하는 것 같다. 자이언츠의 브라이언 세이빈 단장은 11월에 있었던 BA 통신원인 안드레 배걸리(산호세 머큐리 Giants 담당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샌도발을 주로 3루수로 출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자이언츠가 샌도발의 포수로서의 발전을 포기해야 하는가?

몇주 전, 우리는 샌도발을 지난 2시즌동안 최고의 도루저지 능력을 지닌 포수로 꼽았으며, 그는 2008시즌에 120게임동안 고작 9개의 패스트볼만을 기록했었다. 그리고 자이언츠가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33게임을 뛰게 한 뒤에 그를 컨버전시킨 후 05~06시즌동안 포수로 고작 한게임만을 뛰었음에도 샌도발은 2007시즌에 훌륭하게 복귀했었다.

그러나 샌도발은 2008년에 콜업된 후, 주로 1루와 3루에서 플레이했었고 이번 베네주엘라 윈터리그에서 1루수로 뛰며 214 PA동안 .396/.449/.677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아마 2009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코너 인필더를 맡을 것 같다. 그렇다면 자이언츠는 어째서 샌도발에게 포수라는 포지션을 떼어놓으려 서두르는 것일까?

22살의 샌도발은 5피트 11인치에 245파운드로 기록되어있는데, 이는 성인이 된 후의 측정치이니 아마 정확할 것이다. 그는 키가 크지 않고 통통한 몸매를 갖고있다. 키와 몸무게에 대한 정확도를 신뢰한다는 가정하에, 245파운드나 나가는 선수를 주전포수로 쓰기는 좀 난감한 것이 사실이다.

물론 불가능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6피트 4인치의 칼 립켄 주니어가 나타나기 전까지만 해도 6피트 3인치를 넘는 유격수는 메이저리그에 극소수였다. 그러나 그 이후 알렉스 로드리게스, 데릭 지터, 트로이 틀로위츠키, 헨리 라미레즈 등이 등장해왔다.

스카우트들은 샌도발이 포수를 볼 만큼 쭈그려 앉아있는데 문제가 있으며 그의 사이즈가 민첩성을 제한시킨다고 말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샌도발은 그 앞으로 날아오는 공을 잡아내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다. 하이싱글 산호세의 투수진이 그에 대한 인상을 좋게 만들어주었을까? 샌도발과 잭슨 윌리엄스는 각각 산호세에서 50게임씩을 치렀다. 잭슨 윌리엄스(수비 평이 아주 좋은 포수 유망주)가 11개의 패스트볼을 기록하는 동안 샌도발은 4개만을 기록했다. 좋은 투수들의 효과를 배제하는 것은 그다지 좋은 방법이 아니지만, 이것은 나름 의미가 있는 기록이다.

샌도발의 사이즈에 대한 또다른 문제점은 바로 포수 포지션이 그의 몸을 혹사시킨다는 점이다. 풀시즌동안 플레이트 뒤에 선발로 나와 앉아있는다는 것은 포수의 무릎에 작은 충격들을 유발하는데 샌도발같은 사이즈를 가진 포수의 경우 대개 그 충격들이 더 커지기 마련이다.

한 스카우트는 그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그는 포수를 볼 수 있습니다. 그가 포수를 보는데 기적같은게 필요한 것은 아니에요. 그는 메이저리그 평균수준의 포수로 발전할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가 계속 현재 모습을 유지할 수 있는가 하는거죠. 그는 3루도 볼 수 있어요. 하지만 몸이 더 불어나면 레인지에 문제가 생길겁니다. 그리고 그가 완전하게 성장하고 나면 그는 덩치가 큰 선수가 되겠죠"

"그는 좋은 타자입니다. 하지만 만약 그가 1루에 선다면 그는 위대한 타자가 될 수 있어요. 만약 그가 포수를 보게 된다면 공격력이 지금보다 약해지겠죠. 물론 그렇지 않을수도 있습니다만 쪼그리고 앉아있어야 하는 피곤함이 시간이 흐를수록 그를 지치게 만들 것 같습니다. 포수란건 힘든 포지션이에요. 그것만 아니면 그는 굉장히 잘 칠 수 있는 타자라구요."

벤지 몰리나의 계약은 2009년까지이며 2008 드래프트 전체 5픽으로 뽑힌 버스터 포지는 순조롭게 진행만 된다면 2010년쯤에는 메이저리그에 올라올 준비가 되어있을 것이다. 만약 포지가 2010년 중반부터 포수를 볼 수 있다면 샌도발을 1루나 3루로 돌리는 것이 좋아보인다. 이상적인 시나리오이긴 하지만.

자이언츠는 포지에 대해 대단한 신뢰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나는 그들의 생각을 이해한다. 그러나 만일 포지가 프로무대에서 고전하게 된다면? 그가 스카우트들에게 광고된 것처럼 좋은 선수가 아닌 것으로 드러난다면?

몰리나는 지난 3시즌동안 평균 121게임을 뛰었고, 7월에 35살이 된다. 샌도발이 09시즌에 40게임 정도를 소화하지 못할 이유가 있나? 그가 1루를 보면서 무릎을 건강하게 유지시키고, 빅리그 투수들의 공을 받으며 몰리나로부터 1년 더 배울 기회를 주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다.

만약 샌도발이 2009년에 포수를 보지 못하고, 포지가 이번시즌에 더딘 발전을 보여주게 된다면 자이언츠는 2010년을 주전포수 없이 시작해야 할 수도 있다. 왜 다리를 불태워버리려 하지? 샌도발은 충분히 다재다능한 선수다. 왼손으로도, 오른손으로도 공을 던질 수 있고 왼쪽으로 커브볼을 던질 수도 있다. 이러한 그의 다재다능함 덕분에 자이언츠의 브루스 보치 감독은 로스터에 유연성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몰리나가 벤치에 앉아있는 40게임동안 OPS가 .700에도 못미치는 백업 포수를 앉혀놓느니 샌도발에게 그 자리를 맡겨두고 빅리그 레벨에서 꾸준하게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그리고 2009년 이후에 자이언츠의 포수 포지션에 대한 정리를 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다.


현재 자이언츠의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1루와 3루.  몰리나가 자이언츠를 떠나는 경우 자이언츠의 약점은 1루와 3루, 포수가 된다.

현지 일부 팬들은 운동능력이 뛰어나고 고교시절 유격수로 활약했던 버스터 포지를 마이너에서 3루수로 키우고, 차기 1루수는 앙헬 비야로나. 그리고 포수로 샌도발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다. 내가 본 샌도발은 몰리나에 비해 딱히 떨어지는 점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인사이드웍, 블로킹, 캐칭, 도루저지와 투수리드에 있어 뛰어난 기량을 ML 게임에서 보여주었다.  팀의 플랜대로 샌도발을 1루수로 키우는 경우 향후 Big V, 앙헬 비야로나가 순조로운 콜업을 받았을 때 겹치는 포지션을 어찌할 것인가?  불행하게도 NL에는 지명타자 제도가 없고, 이 둘을 모두 팀에 보유하려면 샌도발을 3루수로 전환시키거나 비야로나를 3루로 키우는 방법 뿐이다.  그러나 이 두명 모두 떡대가 장난아닌 넘들이라 3루수를 보기엔 수비에 문제점이 발생한다.

만약 팬들의 의견대로 1루 비야로나, 포수 샌도발, 3루 포지의 프로젝트를 실행한다면 본문에서 스카우트가 지적했듯이 샌도발의 내구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다. 

과연 Giants가 이 3명의 유망주들을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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