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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있는 분. Takahasi Rumiko 여사는 현존하는 일본 최고의 여류 만화가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유명한 만화가이다. "재미있는 만화"의 대명사, 류미코 여사는 1978년 소학관에서의 데뷔를 시작으로 첫 장편인 "우르세이 야츠라"부터 최근작 "이누야사"까지 총 13편의 장.단편을 그려오셨는데, 1957년생이니, 지금 49세인데도 아직 그렇게 재미있는 만화를 그려내는 걸 보면 이분의 정신세계도 참 독특한 면이 있단 생각이 든다..^^

류미코 여사 작품 중 몇몇 작품을 제외하고는 조연들의 비중이 상당히 높다. 비슷한 비중의 수많은 조연들이 등장해서 떠들어대는 것을 읽고있다보면, 이미 정신없는 류미코 만화의 세계로 빠져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1) 시끄러운 녀석들(우르세이 야츠라)



일본의 유명 출판사인 소학관의 인기잡지, 소년 선데이에 78년부터 시작하여 9년이 넘는 세월동안 연재한 류미코 최초의 장편만화이자 대표작. 이 만화의 원래 제목은 うる星やつら로서, "시끄러운 녀석들"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지만, 가운데 별(星)이 들어감으로서 "시끌별 녀석들"이라고도 해석 가능하다..(류미코 여사의 재치라고도 볼 수 있고..)

외계의 침략을 받은 지구를 구하기 위해(?) 나서게 된 아타루가 지구를 구하는(?) 와중에 외계인 라무에게 결혼을 약속하게 되고, 그때부터 라무, 아타루와 아타루의 소꿉친구인 시노부간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물론 여기에 등장하는 수많은 조연들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이 만화는 류미코 여사의 첫 장편임과 동시에, 류미코식 코메디가 모두 등장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구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구할 기회가 있다면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은 만화.


2) 란마 1/2



이누야사가 나오기 전까지 아마도 우리나라에 가장 잘 알려진 작품. 중국에서 무술연습을 하다가 마법의 샘에 빠진 란마는 물이 닿으면 여자로 변하고, 수증기가 닿으면 원래대로 돌아오는 란마와 약혼자(?) 아카네의 이야기이다. "1/2"이라고 뒤에 붙는 숫자는 아마도 남자도 아닌, 여자도 아닌 란마를 나타내는 것은 아닐지..^^

이 만화에는 유난히 여자의 몸이 민망스러울 정도로 많이 등장한다..-_- 그게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남자 란마는 거의 바지만 입고있기 때문에 변신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현상인데, 류미코 여사는 이 씬을 꽤 코믹하게 생각했나보다..^^ 암튼.. 덕분에 초기에 우리나라에 이 만화가 들어올 때는 잡음이 없는게 더 이상했을 것이다.. 그당시 높은 도덕관념 아래 중고등학교 정도 되는 애들도 뽀뽀뽀나 보는 유아로 생각했던 높은 분덜께서는 이 만화의 노출을 당근 용납하지 못했고, 덕분에 몇몇 만화와 같이 여자로 변한 란마는 어느새(???) 검은색 수영복을 착용하곤 했다..^^ 물론 요즘에 나온 정식판은 세상이 변했는지라 수영복(?)을 안입지만..


3) 메종일각



우리나라에서 "도레미 하우스"라는 촌시런 이름으로 출간된 메종일각은 많은 사람들이 류미코 여사의 최고작으로 뽑곤 하는 수작이다. 류미코의 작품은 크게 두가지 스타일로 나눌 수 있는데, 우르세이 야츠라 류의 시끌벅적하고 마냥 재미있는 코믹물, 그리고 갈등구조라는 드라마적 요소를 갖춘 작품이 그것이다.

메종일각은 미망인을 사랑하는 남자(능력도, 복도 지지리도 없는..-_-)와 메종일각의 관리인, 그리고 그 집의 세입자들 사이에 벌어지는 일을 다룬 만화이다. 미망인인 여주인공에게 마음을 주는 고다이와 역시 그에게 마음이 끌리는 쿄코, 그러나 그녀의 과거에 자리잡은 전남편은 항상 미묘하게 두사람을 갈라놓는다. 탁월한 심리묘사와 함께, 쿄코의 전남편 소이치로의 무덤에서 고다이가 그녀의 옛남자에게 말을 거는 씬은 이 만화의 백미이자 감동의 물결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만화가 발간된 후, 일본에서는 미망인 열풍이 불었고, 드라마로까지 만들어져서 인기를 끌었다니 가히 이 만화의 파워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만하다..


4) 이누야사



이누야사는 재작년까지 만화/애니메이션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특히 170편 가까이 방영된 애니메이션은 수많은 팬층을 양산할 만큼 대단한 인기를 누렸고, 만화책은 애니메이션의 연재가 잠정 중단된 지금도 단행본이 출간되고 있다.

500년 전 나라쿠라는 요괴의 계략에 빠져 봉인당하고, 죽게 된 이누야사와 키쿄우. 그리고 500년이 지난 후의 세계에서 우연히 과거로 흘러들어온 키쿄우의 환생 카고메가 이누야사를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개인적 생각으로 이 만화가 완결된다면 메종일각과 어깨를 겨루는 수작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 이유는 이 만화 역시 다른 수작들처럼 진지함과 유머러스함이 적절하게 배어있기 때문이다. 이누야사, 키쿄우, 그리고 키쿄우의 환생인 카고메의 갈등구조가 세련된 방법으로 전개되고 있는데, 질질 끄는 것만 없다면 당당히 류미코 여사의 대표작으로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5) 인어 Series



인어의 술, 인어의 상처. 그리고 얼마전 출간된 야차의 눈동자의 3부작(아직 더 나올 듯 하다)으로 이루어진 이 만화는 류미코 여사의 만화 중 가장 어두운 분위기의 전개를 가졌으며, 팬들에게 상당히 좋은 평을 받는 작품이다.

원래 인간은 인어의 고기를 먹고나면 불완전체가 되어 죽게 되지만, 인간 가운데 몇명은 이 부작용을 겪고 불로불사의 인간이 될 수 있다. 이 만화는 인어의 고기를 먹고 살아난 주인공 유타와 또다른 불로불사의 소녀 마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만화 전반에 흐르는 "불로불사"에 대한 욕심은 유혹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를 말해주는 듯 하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이 만화에서 불로불사를 찾는 사람들은 죽지 않기위해 인어를 찾지만 주인공인 유타와 마나는 인간답게 죽기위해 인어를 찾아다닌다.

결국.. 제명대로 사는 것이 행복한 것이다... 라는 것이 이 만화의 주제 되겠다..^^ 이 만화 도중에 죽지않는 소년 이야기가 나오는데.. 혹시 카우보이 비밥의 하모니카 부는 소년이 이 만화의 스토리를 차용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6) 기타 류미코 여사의 만화들

- 1파운드의 복음 : 카톨릭 수녀와 체중감량을 해야하지만, 먹는 것을 너무나 좋아하는 복서를 다룬 이야기. 이 만화도 꽤나 재미있는 편이었는데 달랑 2권 나온 다음에 연재가 중단되었다. 듣기로는 일본 카톨릭의 극심한 반발이 한몫 했다고 한다. 하긴, 수녀와 복서의 사랑이라는게 좀 거시기하긴 하다..-_-

- P의 비극 : 우리나라에는 아직 출간되지 않았다. 류미코 여사의 2번재 단편집.

이글루스 가든 - 리뷰를 씁시다.(애니&만화책&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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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9.07 00:05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ㅎ1ㅎ1...란마 짱입니다...*^^*

    엠바다에서 본적있는 쥬드님이신가요?

    저 엠바다 날라리유저 김C입니다...:D

    링크 스리슬쩍~
  2. 2005.09.07 13:06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아.. 전 엠바다에 가긴 하는데 눈팅입니다..^^ 김C님 글은 자주 봐요. 음식글 주로..^^ 암튼 반갑습니다.. ㅎㅎ
  3. 2013.07.29 10:53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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