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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ther Bonds

2008.03.07 08:50
역사는 반복된다"

먼 옛날 솔로몬이라는 한 지혜로운 왕이 읊조렸다는 이 말은 그로부터 수천년이 지난 2008년에도 어김없이 적용되고 있는 듯 하다.



2007년 12월 중순, 오랜 시간동안 공을 들여왔던 전 상원의원 조지 미첼의 금지약물 보고서가 발표되었다. 수많은 현역/ 은퇴선수들이 이 리포트에서 언급되었지만 그중 가장 큰 충격을 몰고왔던 인물은 바로 300승의 주인공이자 Hall of Fame의 보증수표, 현역 최고의 커리어를 가진 롸저 클레멘스였다.

전 트레이너 브라이언 맥나미의 폭로를 통해 이뤄진 클레멘스 케이스로 인해 미국의 많은 언론들은 그를 공격했고, 클레멘스의 얼굴이 표지에 나오는 일은 점점 늘어갔다.

미 의회 청문회에서 증언을 하기도 했고, 맥나미가 증거를 제출함에 따라 위증죄로 몰려 기소를 당할 처지에 놓여있기도 하다. ESPN과 FOX의 수많은 페이지는 그에게 할애되고 있으며, 클레멘스에 대한 각종 투표 또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거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상황이 아닌가?

그렇다. 클레멘스가 나오기 전까지 스테로이드의 아이콘이었던 배리 본즈가 당해왔던 일들이 백인의 우상인 그에게도 닥치고 있는 중인 것이다.

물론, 클레멘스의 경우는 조금 다르기도 하다. 그 강도는 배리 본즈와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약하며 켄 로젠탈이나 제이슨 스타크같은 위대한 칼럼니스트들은 그에게 면죄부를 쥐어주고자 열심히 펜대를 굴리기도 하였으니 말이다.

클레멘스가 쓸데없는 자존심을 세워 '절대 그런 일이 없다'라고 하지 않고 '죄송합니다'라고 한마디만 했다면 물론 아주 조용히 넘어갈 수도 있었을 것이다. 청문회 역시 그가 자초한 결과이며 곧 닥칠 위증죄에 대한 기소 역시 마찬가지로 그가 불러들인 상황이다.



이 모든 것들은 배리 본즈는 타의에 의해 당해야 했지만... 어쨌든 강도는 다르더라도 상황 자체만 놓고 본다면 현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두명의 투타 레전드들은 아이러닉하게도 비슷한 말년을 보내는 중이다.

클레멘스의 이름이 미첼 리포트에서 흘러나왔을 때, 가장 반겼던 것은 아마 본즈의 팬들이었으리라. 그들은 이제 본즈가 받았던 그 모든 괄시와 참혹한 비난이 고스란히 백인의 우상인 클레멘스에게 쏠릴 것을 확신했고, 실제로도 어느정도는(사실 택도 없지만) 현실화되고있는 중이다.

이제 발표 후 3개월이 흐르고 있다.

배리 본즈의 오랜 팬으로서, NYY 시절 클레멘스의 열렬한 팬이었으나 지속된 은퇴번복과 Bonds가 처한 상황으로 인해 안티가 되어버린 Hater로서.. 미첼 리포트 발표 후 클레멘스에게 쏠리는 언론의 질책과 의회의 비난. 그리고 클레멘스의 몰락을 바라보며 나는 실소를 금할 수가 없다.

클레멘스 역시 또하나의 본즈가 되어가고 있는게 아닌가?

지저스 크라이스트!! 클레멘스와 본즈, 이 2명의 불쌍한 늙은 양들은 자의가 아닌 타의라는 것만 제외한다면 서기의 시작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히고 우매한 중생들의 죄를 짊어진 위대한 성인과 같은 길을 걷고있다.

최근 몇년간 본즈에게 그랬듯, 언론은 클레멘스 단 한명에게 이슈를 집중시키고 있다. 그의 청문회와 위증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그가 어떻게 거짓말을 해왔는지, 그가 Cheating을 써서 얻은 이 커리어를 어떻게 뭉개야 할 것인지 날마다 열변을 토해내고 있다.

그럼.. 미첼 리스트의 나머지는? 클레멘스를 제외한 나머지는 뭘 하고있을까?

그들은 여느때와 다름없이 훈련을 하고, 스프링 캠프를 준비하고, 삼진을 잡고 홈런을 치고 관중들의 환호를 받고, 가끔 인터뷰도 한다.


List of Major League Baseball players listed in Mitchell Report

• Roger Clemens
• Barry Bonds

• Brian Roberts
• Jack Cust
• Andy Pettitte
• Gregg Zaun
• Ron Villone
• Ryan Franklin
• Kent Mercker
• Miguel Tejada
• Mike Stanton
• Paul Lo Duca
• Eric Gagne
• Brendan Donnelly
• Derrick Turnbow
• Rick Ankiel
• Paul Byrd
• Jay Gibbons
• Troy Glaus
• Jose Guillen
• Gary Matthews Jr.
• Scott Schoeneweis
• Gary Sheffield
• Jason Giambi


미첼 리포트에 보고된 현역 선수들이다. 미구엘 테하다가 가끔 언론에 나온 것 이외에 이중 어느 누가 언론의 비난을 받고있는가? 아니, 어느 누가 청문회에라도 나갔었는가? 아, 앤디 페팃? 위대한 롸저 클레멘스와 엮이지 않았다면 페팃도 위의 리스트에 조용히 끼어있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페팃도 참 재수가 없다고 생각중인지도 모른다. 괜히 Great Roger 와 주사기를 공유해서 귀찮은 일을 겪게 되었을테니까.

릭 엔킬은 카디널스의 촉망받는 외야 주전이 되어있고, 트로이 글로스 역시 카디널스로 트레이드되어 시즌을 열심히 준비중이다. 브라이언 로버츠? 컵스는 그를 데려오기 위해 유망주 패키지로 볼티모어에 열심히 구애중이다.

이 리포트에 들어있는 모든 선수들이여. 그들을 대신하여 십자가를 짊어지고 갈 롸저 클레멘스에게 감사할지어다.. 그가 바로 진정한 그대들의 성자일지니..^^


클레멘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카드를 보내야 할 인물이 또 있다. 바로 이 스테로이드 시대의 진정한 주범, 버드 셀릭과 도널드 페어 말이다. 클레멘스와 본즈 덕분에 헨리 왁스맨으로 대표되는 의회 조사단은 그들에게 '벌을 주어라'라는 요구만을 하고있다. '책임을 지라'는 요구는 이미 본즈와 클레멘스가 짊어지고 갔기에.


재미있다. 본즈 케이스때와 똑같이 클레멘스 케이스에서도 MLB 사무국과 언론은 단 한명의 선수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씌워 이 사건을 조용히 무마하려 하고 있으며, 그것은 팬들도 마찬가지이다. 잘 알려진 미구엘 테하다나 보스턴에서 포크레인을 운전한 에릭 가니에를 제외하고.. 지금 릭 엔키엘이나 게리 매튜스 주니어, 잭 커스트를 욕하는 팬들이 얼마나 되는가? 모두 롸저 클레멘스에게 가운뎃 손가락을 내밀기만 바쁠 뿐이다.



앤디 페팃. 페팃이 클레멘스와 다른가? 이 둘은 똑같은 경로로 똑같은 트레이너에게 똑같은 약물을 공급받아 똑같이 써먹었다. 페팃은 사과를 했고, 클레멘스는 아니라고? 그렇다면 사과를 하면 죄질이 틀려진다는 말인가? '죄송합니다. 원래 그럴 생각은 없었어요' 라고 눈물을 뚝뚝 흘리며 기자회견을 하면 1급 살인범이 2급 살인범이 되고, 강간범이 절도범이 되는 것일까?

이 둘은 같은 행위를 했지만, 지금 처한 상황은 다르다. 앤디 페팃은 조용히 스프링 캠프를 준비하고 있으며 언론 역시 그에게 적대적인 기사는 찾아보기 어렵다.

클레멘스는 이뤄놓은 것이 많아서 그렇다고도 한다. 그렇다면, 같이 약을 먹고 좀더 효과를 보았다는 것이 죄질을 나쁘게 하는 요소라는 뜻인가?

그 둘이 다르게 대접받는 것은 단 한가지 이유 때문이다. 클레멘스는 본즈처럼 스테로이드의 아이콘이 되었고, 페팃은 아니라는 것.


지금 사무국과 의회는 중대한 오류를 범하고 있다. 그들이 진정 해야 할 일은 두사람을 희생양삼아 족치는 것이 아니라, 미첼 리포트가 커버하지 못한 능력향상물질의 사용자들을 더 가려내고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다.

재미있는 사실을 하나 살펴보자.





위에 나오는 분들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OPS와 ERA 탑 20을 기록하신 위대한 선수들이다. 이상하게도 이분들은 아무도 미첼 리포트에 해당사항이 없다. 그것 뿐 아니라, 미첼리포트는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죄다 은퇴한 선수들이나 별볼일 없는 듣보잡으로 채워져있는게 아닌가?

2가지 가정을 해볼 수 있다.

첫째, MLB에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선수들은 너무나 너무나 깨끗해서 약물같은건 전혀 모르고 살아왔다. (걸릴까봐 그랬다는 소리는 하지말도록 하자. 저 위에 걸리신 분들은 그럼 죄다 뇌용량이 2밀리바이트란 말인가?)

둘째, 미첼 리포트는 그야말로 빙산의 일각이거나, 리그에 충격을 줄만한 선수들은 고의로 배제되었다.

개인적으로는,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언론, 조지 미첼이 이제껏 보여준 태도로 미루어볼 때 후자가 진실에 더 가깝다고 확신하고 있다.

그렇다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진정 약물을 근절하고 깨끗한 리그를 만들어나가고 싶다면 드러나지 않은 빙산의 몸체를 찾아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뛰어다녀야 한다.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zero에 수렴할 것이다. 버드 셀릭은 어떻게든 이 상황을 2명의 희생으로 덮고싶을테니까..

사무국의 그러한 태도는 자기보호본능이므로 그렇다고 넘어갈 수 있다. 하지만 언론은 다르다. 언론의 목적은 진실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미첼 리포트의 부족한 점을 더 찾아내기 위해 이리저리 알아보며,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이러한 문제제기를 해야하는 것이다. 하지만 언론 역시 '덮고가자'라는 방법을 택한 듯 하다.

대책없이 쓸데없는 저널리스트의 양심으로 일을 키우는 것 보다는 한놈만 패서 기사거리를 양산하는 것이 좀더 손쉬운 방법일테니.



그런 면에서 켄 로젠탈같은 사람을 과연 언론인이라 불러야 하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생긴다. 갖은 정론으로 배리 본즈를 까내려가던 그의 저널리즘은 왜 이런 중차대한 문제 앞에서는 고개를 숙이는 것일까. 빠른 소스에 정확한 분석. 누구보다도 신속하게 트레이드 소식을 전하는 로젠탈이지만 그 역시 진실을 파헤치는 고난의 길은 접어둔 채 잡아둔 물고기에게 신랄한 비난만을 날리는 그런 기자일 뿐인 것이다. (물론 대한민국의 기자분들 역시 마찬가지)


미첼 리포트는 끝이 아니다. 언젠가 제2의, 제3의 미첼 리포트가 나올 것이고 그때마다 언론이나 사무국은 또다른 희생양을 찾아, 제2의 본즈와 제3의 클레멘스를 찾아 그를 끌어내리려 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혜택을 입은 나머지 선수들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일상으로 돌아간다.

과연 수십년이 흐른 뒤, 역사는 이제껏 반복된, 그리고 앞으로 반복될 스테로이드 아이콘의 등장을 어떻게 평가할까?


본즈가 갖은 욕을 다 먹고있을 때, 로켓의 팬들은 같이 손가락질을 하며 로켓이 최고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지금 로켓이 그자리를 대신하고있는동안 마스터, 랜디의 팬들은 그들이야말로 깨끗한 영웅이라며 롸저 클레멘스를 비난하고 있다.

또다른 리스트에서 매덕스와 랜디 존슨의 이름이 나온다면 깨끗한 영웅들의 리스트는 다시 업데이트되겠지.

이 바보같은 러시안 룰렛을 끝내는 방법은 광범위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메이저리그에서 약물을 발본색원하는 길 뿐이다. 그리고 솔직하게 이 시대는 스테로이드의 천국이었음을 인정하고 깨끗한 리그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좀더 발전적인 방향이 아닐까 싶다.

이 시초가 되어야 할, 제대로 된 조사를 촉구하는 것이 바로 언론이 해야 할 일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끝까지 덮고 가려 하겠지만 그걸 좌시하지 않는 것이 언론의 임무이다.

아직 언론이나 팬들이나 그럴 준비는 되어있는 것 같지 않지만.. 몇명의 Another Bonds, Another Clemens가 더 나와야 시작부터 잘못되었음을 인정하게 될 것인가? 스테로이드 이슈의 최초 등장을 생각해본다면 그리 가까운 미래는 아닐 것 같다.

클레멘스 케이스에 대해 단 한마디도 꺼내지 않는 버드 셀릭, 아무렇지도 않은 듯 시즌을 준비하는기자들. 과거 홈런열풍과 스테로이드 유행을 방관했던 그들의 태도는 전혀 변하지 않았다. 과연 언제까지 변하지 않을런지 지켜보는 것도 나름 흥미롭지만..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속담. 좀 번역해서 이분들께 한국의 지혜를 들려주고픈 생각이 마구마구 드는 요즘이다..^^

과거 청산 없이는 미래가 바로 설 수 없다는 것.  요즘 친일파 쉑히님들이 제대로 보여주고있지 않은가..-_-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111&article_id=0000093570

타이밍 좋게도 한 민주당 의원양반께서 클레멘스가 충분한 고통을 받았다며 수사를 중단하라고 요구해왔다.  이렇게 슬슬 덮을려구?  그럴 줄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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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30 18:21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글 잘 보고 갑니다.
    로저 클레멘스 스테로이드 사건기사를 보면서 '조금 실망이다'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글을 보고나니 나무보다는 숲이 보이는 것 같네요.

    몇몇 언론 이라는 것이 많은 것들을 이런식으로 그냥 지나치게끔 어긋난 방향의 시선을 제공한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했습니다.
  2. 2008.12.20 03:43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조만간 클레멘스의 거취가 결정될 것 같아 보이는데 어찌될 지 궁금하네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보는 듯 합니다. 약을 한 것은 분명 잘못이지만, 그 잘못치고는 너무 많은 화살을 혼자서--본즈와 둘이서?--다 받아내야 하는 상황이네요.
  3. VBC
    2010.04.18 11: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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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즐겨찾기를 뒤지다가 간만에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접속했다.  가장 눈에 띄는 기사는
"페드로 펠리츠 필리스행"  펠리츠를 2년씩이나 돈주고 데려가는 넘들도 있군. 하며 필리스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막 창을 닫으려던 찰나, 눈에 띄는 블로그 제목이 있었다. 그 블로그의 제목은

"Penalize the Giants?" : 자이언츠에게 벌칙이 주어지나?

이게 무슨일인가 싶어 내용을 보니 그간 상당히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다.

짧게 요약하자면, 헨리 왁스맨이라는 미 하원 조사국 사람이 미첼 리포트에서 세이빈이 그랙 엔더슨의 클럽하우스 출입을 방관했다는 내용을 읽고 30개 팀을 대표하여 자이언츠의 오너 피터 매고완과 단장 브라이언 세이빈을 위시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처벌해야 한다고 커미셔너 버드 셀릭을 압박했고, 버드 셀릭은 이를 승인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처벌의 댓가는 아마도 자이언츠의 연고지인 산호세를 어슬레틱스에게 넘기는 것이 될 것이라는 내용.

어쩌면 사람은 이리도 똑같은 것인가?  불과 몇개월 전, 버드 셀릭은 배리 본즈를 스테로이드의 아이콘으로 삼아 매장시키고 Steroid ERA라고 불린 그의 임기와 사무국의 방관을 덮으려는 온갖 노력을 하다가 조지 미첼의 리포트에 속절없이 무너진 바 있다.

이제 셀릭은 본즈의 전 소속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다시 희생양 삼아 스테로이드 문제를 방관한 30개 구단의 치부를 덮어버릴 생각인가?

게다가 그 벌칙의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산호세라는 황금연고이자 하이싱글팀 산호세 자이언츠의 홈을 오클랜드에 내어주라는 어처구니 없는 것이다.  해당하는 기사를 번역하고 나니 셀릭의 치졸한 수작에 분노를 한번 느끼고, 스테로이드로 본즈를 그토록 까대었으나 이에 대해서는 입 딱 다물고 있는 FOX와 ESPN, SI 등의 주요 언론사에게 두번째 분노를 느꼈다.

그들은 샌프란시스코 땅을 희생양(Scapegoat)의 산지(産地)로 아는건가?  암튼 참 어이가 없는 상황이다.


Giants' management singled out for blame at hearing on steroids
(자이언츠 매니지먼트가 스테로이드 청문회에서 비난의 대상으로 지목되다.)


워싱턴 - LA 의회 조사관 헨리 왁스맨은 화요일, 팀내 클럽하우스에서의 스테로이드 사용에 대해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에 대해 자이언츠 오너 피터 매고완과 브라이언 세이빈 단장을 기소했으며,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버드 셀릭은 그들의 행위에 대한 조사를 굳게 약속했다.

왁스맨의 신랄한 어조에 따르면, 미 하원 정부개혁감독위원회가 지속적으로 매고완과 세이빈을 처벌하라는 압력을 셀릭에게 가해왔다고 한다. 버드 셀릭은 화요일에 2월 13일에 시작되는 스프링 트레이닝 이전에 전 상원의원 조지 미첼의 스테로이드 사용에 대한 리포트와 관련된 선수, 팀의 조사를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

의회 청문회에 참석한 왁스맨은 전직 자이언츠 트레이너인 스탠 콘티가 세이빈에게 배리 본즈의 트레이너, 그렉 앤더슨이 클럽하우스에 스테로이드를 유포시킬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며 이를 미첼 리포트의 증거로 인용했다. 앤더슨은 후에 BALCO 건에서 스테로이드 유포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세이빈은 그에 대해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았고, 그 대신 이런 수상쩍은 행동들이 지속되도록 방관했습니다. " 라고 왁스맨은 말했다.

왁스맨은 자이언츠의 경영 책임자인 매고완도 지목했다. 스테로이드 리포트에 관한 미첼과의 인터뷰에서, 매고완은 2004년에 본즈에게 이렇게 물어보았다고 한다. "내가 진짜 알고싶어서 그러는데, 당신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나?"  매고완은 미첼에게 본즈가 훗날 스테로이드로 밝혀진 물질을 사용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첼에 따르면 이틀 후 매고완의 변호사가 미첼의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본즈와의 대화내용이 와전되었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매고완의 변호사가 '매고완의 말이 와전되었다'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까?" 청문회에서 왁스맨이 셀릭에게 물었다. 셀릭은 그의 팀이 아직 조사를 진행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시 조사할 필요가 있는 문제입니다. 이 자리에서 이미 그 문제에 대해 주목하고 있으며 반드시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라고 셀릭이 말했다.


 

Henry Waxman

셀릭은 앤더슨이 자이언츠 클럽하우스에서 스테로이드를 유포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어야 했다는데 동의했다. 세이빈이 앤더슨의 수상쩍은 행동을 즉시 리그 사무실에 보고했어야 하지 않느냐는 왁스맨의 추궁에 셀릭은 "물론 그렇습니다" 라고 답했다.

셀릭은 자이언츠에 어떤 제재를 가할지에 대해 판단을 내려야 하기 떄문에, 더이상은 언급하기가 곤란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왁스맨은 그 순간, TV 카메라와 50명의 기자들에게 자이언츠가 반드시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 사건은 여러분들에게 왜 야구계의 매니지먼트들이 스테로이드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는 것이 중요한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발코 스캔들은 브라이언 세이빈과 피터 매고완이 책임감을 갖고 행동하기만 했다면 피할 수도 있는 사건이었습니다. 대신, 그들은 배리 본즈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지요" 라고 왁스맨은 말했다.

스테로이드에 관한 문제에 대해 자이언츠는 별다른 코멘트를 하지 않았으나, 매고완은 미첼과 셀릭이 야구계의 스테로이드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첼 리포트가 발표되었을 때, 나는 이제까지 일어난 일들에 대해 우리가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커미셔너와 전 상원의원 조지 미첼이 효과적으로 야구계의 불법 강화물질을 효과적으로 근절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일을 해야합니다." 라고 매고완은 말했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매고완과 세이빈이 이미 청문회 이전에 미첼 리포트 건으로 재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금 그 2명이 밀워키나 뉴욕으로 셀릭을 만나러 불려다닌 것은 메이저리그가 자이언츠를 처벌하는 전주곡이었다고 보여진다.

팀 오너나 단장에 대한 제재는 전례가 드물다. 뉴욕 양키스 오너인 조지 스타인브레너는 닉슨 대통령의 불법 자선 캠페인을 벌이다가 출장정지 조치를 받은 적이 있으며,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데이브 윈필드의 명성에 흠집을 내려는 개인적인 조사를 벌이다가 두번째 조치를 받은 바 있다. 첫 출장금지는 15개월간 지속되었으며, 2번째는 2년 반이었다. 리그는 최근에 신시네티 레즈 오너인 마지 쇼트를 인종차별로 1년간 출장금지시킨 바 있으며, 그녀는 후에 또다른 출장금지 명령을 받은 후 사퇴했다.

미첼은 30개 팀 중에서 자이언츠 매니지먼트를 비판대상으로 지목했으며, 리그 사무국은 미첼 리포트에 대한 몇가지 중요사항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 세이빈은 2002년에 스탠 콘티가 앤더슨이 자이언츠 선수들에게 스테로이드를 유포할지도 모른다고 말했음에도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 세이빈은 콘티에게 앤더슨, 본즈와 대면하기를 요구했으나, 콘티는 거절했고, 그가 있을 자리가 아니라고 말했다. 세이빈은 나중에 콘티에게 마약 단속국과 접촉을 갖고 앤더슨을 감시하라고 말했고, DEA는 콘티에게 특별한 점이 없다고 밝혔다.

- 세이빈은 미첼에게 콘티가 정보원이라는 것이 누설될까봐 사무국의 커미셔너 사무실에 접촉하지 않았으며, 만약 그가 앤더슨을 클럽하우스에서 격리시킨다면 본즈가 강하게 이의를 제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리그 사무국이 2002년과 2003년에 개인 트레이너들을 클럽하우스에 들이는 것을 금지하는 메모를 배포한 이후에도, 자이언츠는 본즈가 계속 그의 트레이너나 다른 개인 스태프들을 동행시키도록 허용했다.  앤더슨은 2003년까지 클럽하우스에서 격리되지 않았으며, 2002년 이후 94회에 걸쳐 클럽하우스를 방문했다. 미첼 리포트는 매고완이 2002년 1월에 사인한 계약서에서 본즈가 특별대우를 받도록 하는 조항을 근거로 들었다. 2006년 인터뷰에서 매고완은 본즈와 그의 측근들에 대한 팀의 처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배리가 특별대우를 받았냐고요? 물론 그렇습니다. 어떻게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가 특별대우를 받을만 했냐고요?  그 어떤 팀이라도 그런 선수에게라면 특별대우를 당연히 했으리라는데 대해 내기라도 걸 수 있습니다. 그가 이뤄놓은 성과를 보면 말이죠. 그는 모든것에 우선하는 그런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었습니다."

미첼은 화요일, 야구계에 만연한 스테로이드 사용은 굳이 몇몇 선수들 뿐 아니라 트레이너, 팀 관계자들 모두가 부끄러워해야할 문제라고 증언했다.

"지난 20년동안 야구계에 소속된 모든 사람들 - 커미셔너, 팀 관계자, 선수노조와 선수들 - 은 이 스테로이드 시대에 책임감을 느껴야 합니다. 이 문제를 나타내고 처리하는데 있어 종합적으로 실패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라고 미첼은 말했다.

결국 리그의 스테로이드 검사 프로그램을 세웠지만, 셀릭과 선수노조 위원장인 도널드 페어 둘 다 그들의 실패에 대한 비판을 받아야 한다. "생각해보면, 좀더 빨리 행동을 했어야 합니다."라고 도널드 페어가 말했다.

왁스맨과 의회 공화당 중진인 버지니아이 탐 데이비스는 연방 법무부에 전직 어슬레틱스 유격수인 미구엘 테하다가 스테로이드 사용에 대한 거짓 진술을 했는지에 대해 조사할 것을 요구하는 서신을 보냈다. 테하다는 전 볼티모어 팀메이트인 라파엘 팔메이로 사건에서 위증을 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팔메이로는 의회 청문회에서 절대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적이 없다는 증언을 한지 1개월만인 2005년에 스테로이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팔메이로는 그 테스트 결과에 대해 테하다로부터 받은 비타민 B-12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었다.

테하다는 비공개 의회 증언에서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말했었다. 왁스맨은 테하다가 전 어슬레틱스 팀메이트인 애덤 피아트에게 보냈다는 스테로이드와 성장호르몬의 공급에 관한 미첼 리포트의 미공개 카피가 발표된 후, 공개 증언을 결심했다.

사본에 따르면, 테하다는 볼티모어 호텔에서 변호사 마크 투헤이와 함께 미첼의 조사에 응했다고 한다.

"당신은 스테로이드를 복용한 적이 있습니까?"

"아니오" 테하다가 말했다.

"불법적인 강화약물을 복용한 적이 있습니까?"

"아니오"

그는 또한 다른 선수들이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지에 대해서도 아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전 MVP 수상자이자, 최근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된 테하다는 자기가 직접 코멘트했다. 그는 화요일밤, 남동생인 프레디가 도미니카에서 모터사이클 사고로 사망한 이후 윈터리그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원문 :
http://www.sfgate.com/cgi-bin/article.cgi?f=/c/a/2008/01/16/MNPQUFMS5.DTL



A possible penalty for Giants: give A's San Jose
(자이언츠에 대해 가능한 벌칙 : 산호세를 A's에 양도하라.)


3번째로 은퇴를 연기한 버드 셀릭이 성가신 자이언츠 문제에 대한 대처방안을 찾고있다. 그리고 처벌을 가할 한명의 보스를 선택하는 일로 고심할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피터 매고완은 셀릭에 대해 겨우 1/30이지만, 2012년까지 연장하려는 커미셔너의 미래를 결정하는 투표권을 갖고있다. 현실적으로 셀릭은 큰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만약 그가 미구엘 테하다나 로저 클레멘스는 일단 제쳐놓은 채 자이언츠에 철퇴를 가하고자 하는 헨리 왁스맨의 신성한 바램에 부응하려 한다면 그 일은 이루어질 것이다.

우리는 이미 근본적으로 같은 죄를 저지른 다른 팀들은 처벌하지 않고, 자이언츠만 처벌하는 것이 도덕적, 논리적인 어려움을 깆고있으며, 효과적인 방법으로 오너를 처벌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음에 대해 논의했었다.

그러나 셀릭은 발표를 위임받는것에 동의하면서 논리적, 도덕적인 면은 배제하고 왁스맨을 진정시키는 정책만을 발표했다.  그리고 지금, 그의 새로운 계약이 다가오면서 버드 셀릭은 이제 브라이언 세이빈이 그렉 앤더슨의 클럽하우스 출입을 막는 대신, 자유롭게 드나들도록 내버려두었다는 사실에 대해 자이언츠에게 무언가 새로운 벌칙을 가할 시기가 되었다.

그리고 야구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는 몇몇 사람들은 그 벌칙이 샌프란시스코의 산타클라라 지역에 대한 연고관을 박탈하는 것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우리 모두 자이언츠가 밥 루리 시대에 스타디움을 건설하면서 산호세를 연고에 편입시키려 해왔던 노력 끝에 야구계가 이를 승인했던 사실을 잘 알고있다. 그리고 우리가 익히 알고있듯이, 야구계는 이의 제기가 없다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는 이론에 따라, 오너들을 불러모아 즉석투표 한번만 실시하면 이 모든 것들을 다시 되돌릴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셀릭은 야구계의 경제적 붐을 관리해온 명예를 지속할 수 있으며, 또한 멍청한 의회로 하여금 스테로이드 사냥을 그만두도록 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 민주당의 왁스맨 주재하에 열린 의회 청문회는 버드 셀릭과 도널드 페어에게 그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정시켰으며, 조지 미첼이 세계에서 가장 대단한 일을 해낸 인물이라고 주지시켰다. 그리고 그들은 야구계가 계속 원해왔던 것들을 버드 셀릭 시대에 다시 뒤로 되돌리겠다고 했다.


 

Bud Selig ㅅㅂㄹㅁ


따라서, 셀릭은 이제 다음과 같은 입장을 갖게 되엇다.

- 앤더슨/ 배리 본즈에 대한 문제로 자이언츠를 처벌한다.

- 의회의 간섭을 떨쳐버린다.

- 셀릭의 최근 계약연장을 지지한 어슬레틱스의 오너, 루이스 울프에게 슬프지만 매고완을 찍어눌러서 사랑스런 버드월드로 보내버릴 필요가 있다는 기분좋은 편지를 보낸다.

사실, 어슬레틱스는 아직 프레몬트에 야구마켓을 조성하고자 노력중이다. 울프는 올드 내비 아웃렛이 떠나는 자리에 쇼핑타운과 야구장을 건설하고싶어하지만, 현실은 그의 생각만큼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중이다. 자금사정은 전체적으로 빡빡한 편이며 서브프라임 론 사태로 인해 캘리포니아 지역 예산도 삭감되었기에 선출직 공무원들로부터 돈을 타내는 쪽으로 투표권을 던져달라고 설득하기엔 여간 나쁜 시기가 아니다.

또한 울프는 자이언츠가 가지고 있으며, 어슬레틱스가 꿈도 꾸지 못하게 하는 산호세의 연고권에 대해 최소 1번 이상(가장 최근에는 지난주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팀의 존 쉐이가 이를 언급했었다) 지적한 바 있다. 자이언츠는 베이 에어리어의 인구 60% 가까이가 살고잇는 6개의 카운티를 소유하고 있으며, 반면 어슬레틱스는 알라메다와 콘트라 코스타를 소유하고 있다.

그럼 바로 의문점이 발생한다 : 만일 어슬레틱스가 있고싶어하는 곳이 프레몬트라면 왜 연고권이 문제가 되는가?  그리고 그 답은 바로 다음과 같다. 프레몬트라는 지역은 어슬레틱스와 너무나 사랑하는 산호세라는 지역 바로 옆에 위치한 장소이기에 선택되었다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울프는 또다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그는 이미 오클랜드에 머물기를 거부했으며, 특히 1년에 고작 13mil밖에 되지 않는 수입을 아주 싫어한다. 그러나 현재 메이저리그 팀을 머물게 하며 구장을 세울만한 다른 도시는 존재하지 않는다. 프레몬트가 아니라면..

야구계에서 그러한 것들을 고려하고 있을까?  물론 아무도 답할 수 없다. 그러나 피터 매고완이 살아온 샌프란시스코가 오랜동안의 전략을 통해 손에 넣은 영토를 오클랜드의 품안으로 보내주는 것은 누군가에겐 확실한 해결책이며 많은 이득을 가져다준다는 것이다. 물론 그럼으로서 자이언츠가 오클랜드와 홈구장 수익을 나누어야 한다는 것은 가슴쓰린 일이 되겠지만.

그리고 지금 어슬레틱스는 리빌딩을 진행중이며, 빅네임이 없어진 루징팀으로서 수익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에 그들은 야구계가 각각 팀의 페이롤 하한선을 정하지 않았다는 헛점을 이용해서 수익을 극대화하려 할 것이다.

아무튼, 우리가 약간 주제에 벗어났지만, 문제는 재정적 여유와 정책만 마련된다면 49er를 위한 9억달러 규모의 스타디움(원래의 6억달러 규모에서)을 건립하려고 하는 산타클라라 카운티이다. 만약 풋볼이 실패한다면, 야구장이 더 싸므로 그들은 도시에 대한 이미지 약화를 경감시켜줄 야구팀을 유치하려 할 것이다.

이 장대한 계획은 프레몬트가 실패하고 피셔와 울프가 변화를 가져올만한 시간과 힘을 가진다는 가정을 전제로 한다. 산호세의 정치적, 재정적 문제들과 이런 가정들은 현실화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다. 그러나 자이언츠는 언제나 그들의 연고권을 열심히 방어해왔으며, 어슬레틱스가 - 자이언츠가 가장 원하지 않을 - 베이 에어리어에 머무르는 것에 야구계가 관심을 보일 것이라는 암시로 인해 나중에 가슴을 칠 일이 없도록 잠시도 경계를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자이언츠로부터 산호세를 빼앗는다는 것은) 클럽하우스에 스테로이드가 돌아다니도록 방치한 것에 대한 댓가로는 그럴듯하게 들린다. 조셀릭이 무엇을 생각하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으나, 최소한 지금 그가 뭔가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원문 :
http://www.sfgate.com/cgi-bin/article.cgi?f=/c/a/2008/01/20/SPGEUHP6O.DTL



Sabean saves steroids comments for Selig
(세이빈은 스테로이드에 관하여 셀릭에 대한 코멘트를 자제하다.)

미첼 리포트와 이어진 의회 청문회로 인하여 타격을 입은 자이언츠의 브라이언 세이빈 단장은 목요일에 그와 자이언츠가 미첼 리포트에 실려있는 그와 피터 매고완의 이름에 대한 처벌을 고려하고 있는 커미셔너, 버드 셀릭과 만날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는 짧은 발언으로 침묵을 깼다.

세이빈과 자이언츠 오너 피터 매고완은 아마 향후 몇주 이내에 밀워키나 뉴욕으로 소환되어 미첼리포트에 나타난 일화들에 대해 답변할 것이다. 자이언츠는 미디어에서 코멘트를 거부했으며, 세이빈은 그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커미셔너와 관계자들이 조사를 진행중이기 때문에, 그 상황에 대해 지금 언론에 이야기하는 것은 조직으로서나, 나 개인으로서나 신중하지 못한 처사라는 것이 우리의 의견입니다. 우리는 커미셔너에게 우리 상황과 우리가 알고있던 사실을 진술할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라고 세이빈이 말했다.

"결과적으로 코멘트에 대해 불응하건, 아니면 코멘트를 원하지 않던간에 커미셔너의 진행과정을 따르게 될 것이며, 올바르게 기록하는데 최대한 협조할 예정입니다."

자이언츠는 사면초가에 몰려있다. 만약 그들이 배리본즈의 클럽하우스 내 스테로이드 사용을 방지할 수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 공식적으로 답변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유죄가 될 것이다. 만약 그들이 공식적으로 인정하거나 미첼 리포트가 그들만을 불공정하게 선택했다는 논쟁을 시작한다면 버드 셀릭과 의회의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자이언츠는 1월 15일에 있었던 의회 청문회에서 신중한 단어를 써가며 셀릭을 도와 야구계의 약물을 근절하고 이 모든 사건에 대한 책임을 공유하겠다는 굳은 입장을 밝혔다. 세이빈의 목요일 코멘트는 비록 한정적이었으나, 조지 미첼이 지난달 리포트를 발표한 후 자이언츠 조직의 첫번째 공식 입장이다.

자이언츠는 셀릭과의 만남에서 미첼 리포트에 상세히 설명되어있는 일화들에 대해 전후관계를 설명하기를 원하고 있다. 세이빈은 그때까지는 미첼 리포트나 로스엔젤레스 의회 조사관 헨리 왁스맨이 세이빈과 매고완을 겨냥하여 개최한 의회 청문회에 대한 입장이나 느낌은 자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Brian Seabean

왁스맨은 미첼 리포트에서 세이빈이 전 수석트레이너 스탠 콘티가 2002년에 그렉 앤더슨이 자이언츠 클럽하우스에 스테로이드를 유포시킬 것을 경고했음에도 이를 방관한 부분을 읽었고, 왁스맨의 강력한 요구에 의해, 셀릭은 앤더슨이 클럽하우스 내에 돌아다니도록 허용되어선 안되었으며, 세이빈은 콘티의 근심을 셀릭의 사무실에 보고했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건은 여러분들에게 왜 야구계의 매니지먼트들이 스테로이드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는 것이 중요한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발코 스캔들은 브라이언 세이빈과 피터 매고완이 책임감을 갖고 행동하기만 했다면 피할 수도 있는 사건이었습니다. 대신, 그들은 배리 본즈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지요" 라고 왁스맨은 말했었다.

세이빈은 청문회가 열리던 날 드물게 오랜동안 계획해왔던 이탈리아 휴가를 떠나있었다. 그는 화요일, 미첼 리포트에 실린 모든 이름들과 조직들을 조사중인 셀릭에게 처벌에 대한 소식을 듣기 위해 귀국했다.

이 사건들은 2008년 팀의 구성을 마치려고 하는 세이빈의 머릿속을 괴롭히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한 해결이 어려울 것 같냐는 질문에 그는 "모르겠습니다. 모든 것은 언제가 되었던 커미셔너가 결정한 문제이니까요." 라고 답했다.

셀릭은 2주 반 남은 스프링 트레이닝 전까지 이 조사를 마무리짓고 싶다고 말했다.

원문 :
http://www.sfgate.com/cgi-bin/article.cgi?f=/c/a/2008/01/25/SPEDULG2T.DTL

 

앞으로 어찌될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자이언츠가 사면초가에 몰린 상황인 것은 확실해보인다.  유일한 희망은 다음 타겟이 자신일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느낀 각팀 오너들이 산호세 양도에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인데..  만약 셀릭이 자이언츠만 걸고 넘어가겠다는 입장을 오너들에게 분명히 전달한다면 이 또한 쉽지 않아보인다.

어찌되었던간에 자이언츠가 30개구단의 대표격으로 매를 맞는 것은 기정사실로 보이며, 셀릭이 임기를 연장하는 것도 확실시된다.

아놔..  진짜 이것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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