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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 it or not, Bonds on verge of history

(좋던 싫던, 본즈는 이제 역사의 끝자락에 있다.)

Ken Rosenthal (FOXSports.com)





Well, there's no getting around it now.

그래. 이제 그 순간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아.

Barry Bonds is going to set the all-time home-run record. He might even do it this weekend in Milwaukee, the first major-league home of Hank Aaron and the current home of ? ahem ? commissioner Bud Selig.

배리 본즈는 이제 곧 올타임 홈런 신기록을 세울거야. 어쩌면 이번 주말에 밀워키, 행크 아론이 처음 홈런을 쳤던 곳이며 현 커미셔너 버드 셀릭의 고향인 그곳에서 세울지도 모르지.

You free for dinner Saturday night, Bud?

이봐, 버드. 토요일 저녁시간은 비워놨어? 어쩌면 자이언츠 - 브루어스 게임이 끝난 뒤에 배리를 단골가게인 자일스의 얼린 커스터드 가게로 데려갈 수도 있겠군. 당신은 평소처럼 핫도그와 소다수를 주문하고, 배리는 아마씨 기름을 주문하겠지.

You can take Barry to your favorite haunt, Gilles Frozen Custard Stand, right after the Brewers-Giants game on FOX (3:55 ET). You can order your usual hot dog and soda, and Barry can get his flaxseed oil to go.

본즈의 21타수 무안타의 슬럼프는 참 길었어. 15게임 연속 무홈런도 그랬지.  역사의 순간을 앞두고 조니 리마스터처럼 실패할거라는 얘기들도 있었어. (조니 리마스터가 누구야?  완전 의역임.)

So much for Bonds' 0-for-21 slump. So much for his 15-day home-run drought. So much for the notion that he might suddenly turn into Johnnie LeMaster just as he was on the verge of making history.

After failing to start in three consecutive games due to sore legs, Bonds returned to the lineup Thursday and hit home runs Nos. 752 and 753, leaving him two away from Aaron and three away from the all-time mark.


무릎통증 때문에 3게임을 뛰지 못한 이후에, 본즈는 라인업에 돌아와서 752호와 753호를 날려보내면서 행크 애런의 올타임 기록을 깨는데 3개만을 남겨놓았어.

Bonds finished the afternoon 3-for-3 with a walk and six RBIs in the Giants' 9-8 loss to the Cubs at Wrigley Field. Both his homers came off left-handers. Both were sights to behold.

본즈는 오늘 오후에 자이언츠가 리글리 필드에서 컵스에게 패하는 와중에 3타수 3안타 1볼넷과 6타점을 기록했어. 그의 홈런은 둘 다 왼손투수로부터 나왔지.

"Two absolute missiles," said a scout who was in attendance. "The wind was blowing in, and he crushed both those balls ? I mean, crushed them. They went out so fast, it wasn't even funny."

"2개의 완벽한 미사일" 그자리에 있던 한 스카우터는 이렇게 말하더군. "바람은 경기장 안쪽으로 불고있었는데도 그는 그 공을 부셔버릴 듯이 날려보냈지. 진짜 부셔버리는 줄 알았다니까. 그 공들은 정말 빠르게 날아가더군. 웃기지도 않아.."

So now it's on to Milwaukee, where the Giants will face right-handers Jeff Suppan, Dave Bush and Claudio Vargas. After that, they return to San Francisco for a seven-game homestand against the Braves and Marlins.

어쨌든 이제는 밀워키 차례야. 자이언츠는 제프 수판, 데이브 부쉬, 클라우디오 바르가스라는 3명의 오른손 투수들을 맞이하게 될 것이고, 그 이후에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와서 브레이브스, 말린스와의 홈 7연전을 가질 예정이지.

Bonds is 2-for-12 with a homer off Suppan, 1-for-6 off Bush and 3-for-7 off Vargas. But he might not play Saturday, a day game after a night game. And if he reached 755 by Sunday, he likely would sit out with the goal of breaking the record at home.

본즈는 수판에게 12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중이고, 부쉬에게는 6타수 1안타, 바르가스에게는 7타수 3안타를 기록하고 있어. 하지만 그는 아마 토요일에는 밤경기 다음의 낮경기라서 뛰지 않을 예정이고, 그가 일요일 전에 755호를 친다면 아마도 홈에서 기록을 깨기위해 일요일 게임도 뛰지 않을지도 몰라.

Take a deep breath, Bud ? you probably don't need to worry about Good Ol' No. 25 passing Aaron in Milwaukee. But unless the BALCO grand jury delivers a sudden indictment, the deed is going to get done.

안심하게나 버드. No. 25의 선수가 밀워키에서 애런을 넘어서는 목표를 달성하는걸 걱정할 필요는 없을거야. 하지만 만약 발코 대배심이 갑작스런 기소를 하지 않는다면 그 목표는 이루어지겠지.

Would Selig travel to San Francisco? The best guess is still yes. Would he linger if Bonds decided to host another party with Jay-Z ? Tuesday is his 43rd birthday ? or took more time off? That's where it gets trickier.

셀릭이 과연 샌프란시스코로 여행을 할까? 일단 가장 확실한 추측은 'Yes' 야. 만약 본즈가 Jay-Z(미국의 힙합가수)와 또다른 파티를 준비하거나 - 본즈는 화요일에 43번째 생일을 맞는다 - 좀더 휴식을 원한다면 그가 망설일 수도 있겠지.

Some suggest that Selig should ignore Bonds in protest of his, uh, unique training methods. But that's too easy an out. If Bonds used performance-enhancing drugs, so did dozens of other major leaguers, maybe hundreds.

몇몇 사람들은 셀릭이 본즈 자신과 그의 유니크한 훈련법에 대한 반감 때문에 본즈를 무시해야한다고 말하고 있어. 하지만, 그건 빠져나가기가 너무 쉬워. 만약 본즈가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약물을 사용했다 하더라도 수십명의 다른 메이저리거들, 아니 수백명의 선수들도 그랬을지 모르는 일이지.

Major League Baseball did not test players for the drugs until 2003, even though many steroids are illegal without a prescription. Selig became commissioner in Sept. 1992. The Steroid Era occurred under his watch, and it would be wrong for him to isolate Bonds by failing to be present for his achievement.

메이저리그는 2003년까지는 선수들을 테스트조차 하지 않았어. 처방전이 없는 스테로이드 사용은 불법이었는데도 말이야. 셀릭은 1992년 9월에 커미셔너가 되었지. 스테로이드 시대는 그가 빤히 지켜보는 가운데 일어난 것들이고, 그렇기에 본즈의 업적이 될 행사에 참석하지 않음으로서 본즈를 고립시키는건 옳지 않은 일이지.

Yes, Bowie Kuhn skipped out on Aaron's 715th homer to attend a meeting of the Wahoo Club in Cleveland, but the situations are not analogous. Selig bears a special responsibility, whether he likes it or not.

There's no getting around it anymore.

Not for Bud. Not for any of us.


맞아. 보위 쿤도 클리블랜드의 와후 클럽 모임에 나가느라고 애런의 715홈런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지. 하지만 상황이 그때와는 달라. 셀릭은 좋던 싫던간에 특별한 책임이 있다고.

이제 피할 방법은 없어. 버드에게도, 우리에게도 마찬가지로 말야.


세계적인 본즈까 켄 로젠탈의 글이라고는 보기 힘들 정도라서 눈을 비비고 다시한번 저자를 확인했다. 그토록 본즈의 존재를 부인하며 악담을 퍼붓던 켄 로젠탈도 결국 기록이 다가오는 순간에 와서는 인정할 수 밖에 없나보다..ㅋㅋ

물론, Like it or not이라는 말을 붙인 것. 역시 로젠탈답다고 밖에는..^^

이 글을 보면서 떠오르는 것이.. 2002년 대선이 끝나고 노무현이 대통령에 취임한 뒤의 동아일보였다. 그당시 울집에서는 동생이 타고댕기던 그넘의 자전거 때문에 동아일보를 구독중이었는데, 거기 '나대로 선생'이라는 만평이 있었다.

원래 만화를 좋아하기도 하고 만평이 재미있기도 해서 자주 보곤 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그 나대로 선생(안경쓰고 꼬장꼬장하게 생긴 만화의 쥔공이다.)께서 매일 누워서 이마에 물수건을 대고있거나, 담배를 피우고 있거나, 한숨을 푹푹 내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지금 생각해보면 그토록 싫어하던 인물이 최고의 자리에 오를까봐 노심초사 반대를 거듭했건만, 결국 우려하던 일은 벌어지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 허탈함, 자괴감에 그런 만화들이 매일 나오곤 했던게 아닌가 싶다. (요즘 그 나선상님께서는 모 후보를 덮어주시느라 매우 바쁘시다)

켄 로젠탈도.. 그렇게 극렬하게 Bonds에 거부감을 나타냈지만, 막상 다가오는 기록. 그리고 눈으로 보여지는 홈런을 보며 비슷한 기분이 들지 않을까 싶다. 본문에서 스카우터의 인용 - 본문과 하등 관계가 없는 생뚱맞은 대목이 아닌가 - 은 본즈에게 슬쩍 (실력이란 이름의) 면죄부를 주면서 스스로를 위안하려는 느낌마저 준다.


아무튼 역사의 순간은 현실로 다가오고 있고, 조만간 Maybe 홈 7연전에서 기록이 나오지 않을까도 싶다. 행여나 BK에게 역사적인 홈런을 기록해서 코리안 뇌이버 기자덜의 ㅎㄷㄷ한 까댐을 당하지나 않을까 싶기에, 치더라도 BK만은 비껴가기를 두손모아 빌어본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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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7.21 07: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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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추천기능이 없어서 댓글만...ㅋㅋ

    이글 제 블로그에 퍼갈께요...

    아무리 '본즈까'라고 해도 대기록 앞에서는 한낮 미물에 불과한 기자나부랭이죠...

    로젠탈의 처세술... 인정해줘야죠...
  2. 2007.07.21 07: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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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쥬드님 말대로... 글 가운데 스카우터를 인용해서 미사일같다느니... 공이 뽀개지는줄 알았다느니... ㅎㅎㅎ

    아마 자기도 그렇게 느끼고 있었나보군요... 그걸 글로 표현하면 자존심 상하니까 엄한 스카우터 핑계를...

    본즈가 로젠탈에게 밥한끼 사야할듯...ㅋㅋ





Barry Bonds has said that he will not take a big pay cut or incentives for next year, but he's also made it clear how he wants to win the World Series. Is it a possibity that Bonds would sign for around an $8 million contract (like the Giants want), but only if the Giants spend the rest of that $10 million on a good starting pitcher and another big bat like Carlos Lee or Alfonso Soriano? If anyone could push the Giants' hand like that, Bonds could.
-- Kyle V., San Jose

배리본즈는 내년시즌에 규모가 큰 페이컷이나 인센티브 계약은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한 열망 또한 보여주었어. 본즈와 800만달러 부근 - 자이언츠가 원하는 대로 - 에서 계약하는게 가능할까? 그리고 남은 1000만달러로 좋은 선발투수나 또다른 빅뱃 - 카를로스 리나 알폰소 소리아노와 같은 - 과 계약하는게 가능할까? 자이언츠가 그런 무브를 할 수 있게 만들어줄 사람이 있다면 그건 바로 본즈라고 생각하는데.. - 산호세의 카일

There's been posturing on both sides, with the Giants trying to weigh the impact of re-signing an aging superstar like Bonds against the creation of a younger, more dynamic club -- a winning club. Bonds remains a drawing card at AT&T Park and around the league thanks to his chase of Hank Aaron's 755 career home run record, but with another $85 million (or so) budgeted for next season, the wealth has to be spread among other players.

General manager Brian Sabean is likely to acquire a burgeoning star to upgrade the team -- the squad needs more muscle -- but won't break the bank in doing so. Bonds has been handsomely rewarded for his skills, but now's the time for him to really be a team player. Your idea is a sound one. Bonds didn't like owner Peter Magowan's statement that he wouldn't be the team's centerpiece in 2007. Too bad. Bonds needs to be less selfish and greedy and help the team be a viable contender. That would boost his image enormously. He needs the Giants more than they need him.

본즈와 같은 슈퍼스타와 재계약하는데 무게를 두느냐, 아니면 좀더 젊은 팀으로 만들면서 다이나믹하고 이기는 팀을 만드느냐 하는건 상대적인 문제야. 본즈는 AT&T 파크에서 행크 애런의 755홈런을 경신할 수 있다는 카드를 갖고있지만 85mil의 내년시즌 예산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고르게 분배되어야 해.

브라이언 세이빈 단장은 팀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발전적인 스타와 계약하려는 중이지만 과도한 지출을 하지는 않을거야. 본즈는 이제껏 그의 능력에 대한 보답을 충분히 받았지만 이제는 그가 팀플레이어가 되어야 할 시기야. 그런 의미에서 당신의 아이디어는 아주 좋게 들리는군. 

본즈는 2007년 그가 팀의 중심이 되지 않을거라는 피터 매고완의 언급에 대해 기분이 좋지 않았나봐. 본즈는 좀더 덜 이기적이고 욕심을 좀 줄이는 방법으로 팀을 컨텐더로 만들어주어야 해. 그렇게 된다면 그의 이미지에도 도움이 될 것이고 말야.  자이언츠가 필요로 하는만큼 이상으로 본즈에게 자이언츠가 필요하지.

Bud Black seems to be on the short list of candidates to replace departing manager Felipe Alou. Why not Rags?
-- Tom B., Santa Clara, Calif.

버드 블랙이 펠리페 알루를 대체할 후보군에 들어있는 것 같아. 근데 그 자리에 데이브 리게티는 왜 안되는거야? - 캘리포니아의 톰

Dave Righetti will never be a manager. Field bosses must be friendly with the media, a talk-on-TV guy, not just a skilled handler of people. Rags is notorious for avoiding the press and speaks to reporters reluctantly, always suspecting reporters are out for dirt. He's one of the best pitching coaches in the game -- that's his expertise -- and the Giants are lucky to have him.

데이브 리게티는 감독이 될 일은 없을거야. 필드의 보스들은 사람들을 잘 다룰 뿐 아니라 미디어와 친하고 티비 관계자들과도 이야기를 잘 나누어야 해. 리게티는 언론을 기피하고 기자들과 어쩔 수 없을때만 만나는걸로 악명이 높지.  물론 그는 경험많고 최고의 실력을 갖춘 투수코치중 한명이고 자이언츠가 그를 데리고 있다는건 행운이야.

Who are the possibilities at manager, and how long should we expect till we hear something?
-- James B., Burlingame, Calif.

누가 차기 감독이 될까? 그리고 우리가 뭔가 소식을 접하려면 얼마나 기다려야 하지? - 캘리포니아의 제임스

We know that former Giants catcher and ex-Arizona World Series manager (2001) Bob Brenly is among the top candidates, but fired Cubs manager Dusty Baker has no chance -- he departed the Giants after 2002 under less than ideal circumstances. That bridge is burned.

Bench coach Ron Wotus is an unknown, but he's a 20-year organizational man, shrewd and knowledgeable, and was previously interviewed for the job in Los Angeles and Pittsburgh. Fired Florida manager Joe Girardi appears a favorite for the Cubs job. I like Brenly's upbeat, humorous nature, but I'd be disappointed if Wotus isn't among the top three candidates.

일단 전 자이언츠 포수이자 애리조나를 월드시리즈에 올려놓았던 밥 브렌리가 최우선 후보중의 한명이야. 반면 컵스에서 해고된 빵집아저씨는 기회가 없어. 그는 이미 2002년이 끝난 후에 환경에 만족하지 못하고 자이언츠를 떠나갔고, 자이언츠와 그 사이의 다리는 이미 불타버렸어.

벤치코치인 론 워터스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20년동안 이 조직에서 일해온 사람이고 치밀함과 지식을 두루 갖춘 인물이지. 전에 로스엔젤레스와 피츠버그에서 인터뷰를 하기도 했어. 해고된 플로리다 감독인 조 지라디는 컵스로 갈 것 같아. 나는 일단 브렌리를 좋아해. 유머러스한 천성을 타고났고 말야. 하지만 론 워터스가 최종 3명의 후보에 끼지 못한다면 실망스러울거야.

Is Ray Durham staying with the Giants next year? What about Pedro Feliz?
-- Nadine W., Madera, Calif.

레이 더램이 내년에도 자이언츠에 머물까? 페드로 펠리츠는? - 캘리포니아의 네다인

The Giants were extremely lucky Durham stayed healthy and had a spectacular year. Odds are it was a one-time season, and Durham's salary will be in the $8 million-plus range in 2007. Doubtful he'll be back.  Second base prospect Kevin Frandsen could be the starter next year. He'd make the Major League minimum, isn't injury prone and is a defensive whiz. Feliz had bizarre stats -- .244 average, team-leading 98 RBIs and a .281 on-base percentage. He pooped out at the end, perhaps due to team-high 603 plate appearances, but still boasts a sensational third-base arm. He'll return.

자이언츠는 그가 건강하고 뛰어난 해를 보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정말 운이 좋았어. 그리고 더램의 연봉은 2007년에는 800만달러 이상이 될거야. 따라서 그가 다시 복귀할지는 의심스럽지.

2루수 유망주인 캐빈 프렌슨이 내년에 주전이 될수도 있어. 그는 최소한 메이저리그에서 뛸만한 재목은 되고, 인저리 프론도 아니며 수비도 좋은 편이야. 펠리츠는 .244의 타율과 .281의 출루율에도 팀 최다인 98타점을 기록한 좀 별난 스타지. 그는 막판에 좀 삽을 들었긴 했어도 팀 최다인 603타석을 기록했고 3루수로서의 어깨도 쓸만해. 아마 다시 돌아올 것 같아.

Why would starter Matt Morris pitch with fractured ribs? Wasn't he hurting himself and the team?
-- Larry N., San Jose

왜 맷 모리스가 갈비뼈 골절을 안고서 던진거야? 그 자신뿐 아니라 팀도 망쳤잖아. - 산호세의 래리

It's that typical athlete's macho mentality at work, his commitment to the staff, his work ethic. Players often play hurt -- few want to wimp out, make excuses -- and Morris, like other pitchers, always feel they can still compete without their great stuff. With his $5.5 million salary last season, he wanted to earn it. Hopefully healthy next season, Morris can return to his winning ways.

그건 운동선수들의 전형적이고 남자다운 면 때문이야. 그의 스태프에 대한 믿음. 그리고 워크에딕이 만들어낸 결과지. 선수들은 자주 부상당한상태에서 플레이를 해. 몇몇은 소심하게 핑계를 대곤 하지만 말야. 그리고 모리스는 다른 투수들과 마찬가지로 대단한 스터프가 없이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지. 지난해 5.5mil을 받은 그는 밥값을 하고싶어했어. 내년에 건강하기만 하다면 모리스는 아마 다시 이기는 길로 들어설 수 있을거야.



간만의 포스팅입니다..-_-  결혼 이후 처음 올리는 글이기도 하고..^^ (역시 세상사는건 만만치 않근영..ㄷㄷㄷ)

한국이고 미국이고 응원팀은 죄다 플옵 나가리된 상황에서 그나마 유일한 위안거리가 된건 서부지구 진출팀이 죄다 디비젼에서 발렸다는 것 뿐이네요..ㅎㅎ

SF 리뷰를 준비해야 하는데 참 글쓰기 싫은 시즌이었던지라..  고민중..-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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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arheel
    2006.10.16 13: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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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호호. 쥬드님 결혼을 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오늘 메츠랑 카디널즈 경기를 좀 봤는데, 결정전이라고 하기엔 두 팀다 선발들이 힘겨워보이더군요.
    두 팀 중 누구든 얼릉 이겨서 월드씨리즈에선 좀 박빙의 경기를 하면 좋으련만.

    다시 한번 결혼 축하드리고 행복하게....아이 쑥쑥 다시고
  2. 김민우
    2006.10.17 09: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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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부랠리 감독이라...ㅋㅋㅋ

    내년에도 3국의 자이언츠들은 쭉쑬것 같네요...ㅠㅠ

    하긴 똥고집 감독보다는 바보가 낮겠죠?
  3. 2006.10.17 16: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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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힐님// ㅎㅎ 축하 감사드려요..^^ 언제 귀국하시면 또 맥주나 한잔~~

    본즈님// 내년엔 맘 비우고 봐야죠....-_-

딱걸렸어!!!  그림슬리에 대한 기사를 읽자마자 마음속으로 외친 말이다. 

그간 배리본즈와 그의 주변에서 이루어진 모든 것들. 이 모든 것들에 대해 나를 비롯한 본즈의 팬들이 불만스러웠던 점은 Steroid. 정확히 말하자면 THG에 대한 모든 이야기들과 사건이 배리 본즈라는 한 인물을 중심으로 해서 돈다는 사실이었다.

본즈의 약물복용에 대해 부정하지 않고, 그를 비난할 자격을 가진 Giants의 열혈 팬들조차 부당하다 느껴온 이 문제. 여기에 대한 본즈팬들의 불만은 계속 증폭되었고, 얼마전 버드 셀릭과 조지 미첼로 이루어진 덤앤더머 브라더스의 "98년부터의 스테로이드 조사 - Game of Shadows 에 근거해서 실시된" 발표는 본인으로 하여금 장문의 글을 남기도록 동기를 부여해주기도 했었다.

그 조사가 시작된지 몇개월이 흘렀다.  그렇다면 그 조사위원회가 발견해낸 것은 무엇인가?  다수 선수들의 스테로이드 복용사실? 검사를 피하는 메커니즘? 스테로이드의 유입경로와 이를 차단할 수 있는 방법?  그 어느것도 아니다.  그들이 발견한 유일한 사실. 그리고 유일한 조사위원회의 업적은 바로..

"배리 본즈가 2003년 12월 샌프란시스코 대배심 청문회에서 위증을 했다."

라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이 위증내용은 머리를 조금만 굴려보면 알 수 있다. 본즈는 대배심에서 이렇게 말을 했다고 한다. (물론 이 모든 이야기는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라는 유일한 언론의 기사가 원천소스이지만)  "스테로이드로 추정되는 크림과 클리어를 사용하긴 했지만 그게 스테로이드라는 사실은 몰랐다."



그리고 2006년, SF 크로니클의 두 기자양반은 "그늘의 게임"이라는 제목도 거창한 본즈 야그를 책으로 펴냈다.  그 책의 핵심내용은 바로 98년부터 본즈가 스테로이드를 복용해왔으며, 이 내용을 적은 상세한 연구노트가 존재한다(그 연구노트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라는 것.

그렇다면 본즈가 스테로이드를 알고있었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그리고 그것이 청문회에서 위증을 했다는 근거가 되었고 그들의 발표 역시 이와 다르지 않다.  그렇다.  그들은 그동안 놀았던 것이다..-_-


그리고 몇개월이 지난 2006년 6월초. 한때 양키즈에서 중간계투요원으로 뛰었고, 지금은 애리조나에서 뛰고있는 제이슨 그림슬리가 새로운 약물. HGH라 불리는 성장호르몬 복용혐의로 미 연방검찰의 조사를 받았고, 복용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그림슬리는 애리조나 디백스 구단에 방출요청을 했고, 구단은 그가(또한 구단도) 원하는대로 그를 방출했다.

그리고 다음의 두 기사는 이 사건을 두고 2가지의 다른 시각으로 접근한 것이다. (기사의 번역은 MLBBADA의 기록원2님이 올리신 글에서 퍼왔음을 밝히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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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New Front in Baseball's Drug War
June 8, 2006
By JACK CURRY


방울뱀네 투수, Jason Grimsley가 감추고 싶었던 비밀을 털어놓는데는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그 비밀은 다른 빅리그 선수들의 비밀이기도 하다. 연방 수사요원들에 따르면 Grimsley는 두달전에 자신이 경기력-강화 약물들을 몇년간 사용해 왔으며 그런 선수가 혼자만이 아님을 털어놓았다고 한다.

4월 19일 세명의 요원들이 Grimsley의 집을 찾아 그의 혐의를 추궁하자 그는 곧 자신이 단백질-합성 스테로이드, 암페타민, 그리고 성장 호르몬을 사용해왔음을 자백했다. 이러한 사실은 애리조나 연방 지법에 제출된 수사관련 공문이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모두 13명의 연방 요원들이 Scottsdale에 있는 Grimsley의 집을 6시간동안 수색했다. IRS 요원 Mark Lessler는 그들이 구체적으로 무얼 찾아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와 관련된 혐의는 약물의 불법소지, 배포, 그리고 거기서 발생한 이익금의 돈세탁 등등이다.

심문과정에서 그는 10~12차례 경기력-강화 약물을 배달받아 사용했음을 털어 놓았다고 한다. 그는 같이 약물을 사용한 다른 선수들의 이름도 밝혔지만, 문서에는 그 이름들은 검게 지워져 있었다.

문서에 따르면, MLB가 스테로이드와 암페타민 사용여부를 알아내는 데 오직 소변검사에만 의존하기 때문에 Grimsley는 그동안 성장-호르몬제만을 써 왔다고 한다. 3200불을 준 성장-호르몬제 박스가 배달된 날, 요원들이 그의 집을 찾았고 장소를 옮겨 심문이 이루어졌다.

Grimsley의 사건은 MLB가 엄격한 약물 검사 정책을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선수들이 금지약물을 쓰고 있다는 의심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것으로 보인다. 올해 38세이며, 빅리그 15년차인 이 선수는 무조건 방출을 요청했고, 구단이 이를 바로 수용했다.

"우리 팀에서 뛴 적이 없고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충격을 받진 않았을 겁니다."  양키즈 감독 Joe Torre가 말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계속해서 뭔가가 나오고 있네요. 철저히 진실을 밝혀내는 게 제일 중요한 일이겠죠."


20여년동안 Grimsley의 에이전트로 일해 온 Joe Bick은 그의 은퇴를 예상했다.

"그가 다시 그라운드에 선다면, 오히려 이상하겠지요. 분명 그와 가족들에겐 힘든 결정이었을 겁니다."

IRS요원 Jeff Novitzky가 연방판사 Edward C. Voss에게 제출한 수색영장 요청공문에 따르면, 그가 Grimsley의 집에서 찾아내려는 물품들은 "불법약물의 취득 및 사용과 관련해서 아마추어/프로 선수,코치,트레이너들과 한 접촉 혹은 거래를 입증할 일체의 자료"들이다.

그 공문에서 Novitzky는 Grimsley가 처음에는 요원들의 수사에 순순히 협조했다고 쓰고 있다. Novitzky와 다른 2명의 요원들이 처음 그를 방문했을 때, 마침 손님을 접대하던 Grimsley는
난처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라도 다른 장소로 이동해서 조사에 응하는 데 동의했다고 한다.

또 Grimsley의 진술엔 클럽 하우스안에서 약물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엿볼 수 있는 내용이 들어 있다. 가령 커피주전자에 휘발유처럼 "가연/무연"이란 딱지를 붙여 암페타민이 들어있음을 구별한다는 것이다. 그는 또 암페타민은 "greenies" 혹은 "beans"란 별명으로도 부르고, 실제로 효과가 있다는 말도 했다. "모든 사람들이 greenies를 사용합니다. 아스피린이나 다를 게 없어요." 문서에 나온 그의 진술이다.

Grimsley는 "라틴계 선수"들이 그런 약물을 박스째 갖고 있으며, 암페타민의 주 공급원 역할을 한다고 했다. 그는 또 캘리포니아 지역팀의 선수들은 멕시코에서 손쉽게 약을 구입해 다른 지역으로 공급한다고도 했다. 그는 2003년에 이미 한번 검사에 적발된 적이 있지만, 그 땐 구체적인 제재규정이 아직 마련되지 못했던 때였다. 하지만 최초의 조사 한달 후, 그는 태도를 바꾸어 더 이상 조사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변호사를 선임했다. 에이전트 Bick에게 공문에 적힌 내용에 대해 물었지만 그는 대답을 피했고, 오직 야구얘기만 하겠다고 했다.

연방요원 Novitzky는 우연찮게도 BALCO에 대한 조사를 이끌었던 사람이기도 하다. 그 조사에 연루되었던 MLB 선수로는 본즈와 지암비, 쉐필드 등이 있다.

Grimsley는 1989년 필리스에서 데뷔했고, 이 후 6개팀을 전전한 떠돌이 투수다. 통산 기록은 42승 58패 방어율 4.77 이다. 그는 1999~2000년 양키즈의 우승멤버이기도 하다.

이 사건은 MLB 혹은 다른 스포츠리그가 성장-호르몬(HGH)을 적발할 수단이 사실상 없음을 보여주는 예다. 이 호르몬은 뇌하수체에서 자연 분비되는 물질이며, 인체의 성장과 대사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적정치를 넘어 투여하면, 뼈와 근육 조직은 강화시키고, 지방조직은 줄여, 전체적인 근력을 증강시킨다.

하지만 이렇게 생화학적으로 합성된 호르몬을 사용하는 데 따르는 부작용은 필연인데, 장기간/과다 사용시 관절염, 조직의 이상비대, carpal tunnel syndrome으로 부르는 손목이상이 생길 수 있다. 또 턱과 손발의 뼈가 커지는 현상, 당뇨나 심장병에 걸릴 확률도 커진다.

"이 물질과 관련해선 우리가 아직 파악못한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U.C.L.A.의 올림픽 분석실험실 책임자인 Donald H. Catlin 박사가 말했다.
"운동선수들이 이 물질을 사용하면 그것의 투여기간이나 양에 대해 우리가 알 길이 없죠. 그러니 구체적으로 어떤 부작용이 생기고 있는지도 확실히 모르는 상황입니다."

국제 반도핑기구(WADA)의 한 관리는 인공 성장-호르몬을 검사하는 데는 혈액검사가 과학적으로 신뢰할만하고, 또 법정에서도 효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올림픽에서 그런 검사는 2004년 아테네에서 처음 도입되었다. 하지만 검사에 필요한 항체가 부족한 제한 때문에 그 이후 실제로 수행된 검사는 수백건에 불과하다고 한다.

MLB는 50만불의 펀드로 U.C.L.A.에 용역을 맡겨 3년내에 소변검사로도 인공 성장-호르몬을 감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Catlin의 실험실이 바로 이 프로젝트를 맡았는데, 그는 "아직 실제로 들어온 돈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그런 지원을 가까운 시일 내에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도 밝혔다.

역시 U.C.L.A. 출신이고 MLB의 고문으로 일하고 있는 Gary Green 박사에 의하면 이 검사기법은 "약물 검사계의 성배"나 다름없다고 한다. 우리는 MLB의 노사관계/인력개발 담당 부사장 Rob Manfred에게 그 펀드에 대해 물었지만 답을 들을 수 없었다. 대신 그는 Catlin 박사가 그 검사기법을 찾아낼 거라고 확신한다는 말만을 되풀이했다.

소변검사만으로 성장-호르몬을 감지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Catlin박사에게 다시 물어보았다. "이건 아주 어려운 과제입니다. [...] 그게 정말 가능한 지 알기 위해서라도 연구를 하는 게 아닐까요?"

뉴욕 의대 교수이며 스테로이드 전문가인 Gary I. Wadler 박사는 MLB가 검사에 혈액 샘플을 사용하는 사안을 밀어붙이는 데 미적미적댄다며 비판했다. 반면 MLB 관계자들은 인권침해등을 이유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Wadler는 Catlin박사팀의 성공 가능성에 회의적인 의견을 표시했다. "가까운 미래에 그런 검사기법이 실용화될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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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msley's lawyer says feds targeted Bonds

June 8, 2006
By Joseph A. Reaves and Craig Harris, The Arizona Republic

수요일에 Jason Grimsley의 변호사는 연방요원들이 그를 협박해 도청장치를 부착시키려 했다는 폭로를 했다. 이 모두는 슈퍼스타 베리 본즈를 기소할 증거를 찾으려는 작전의 일부라는 것이다.

"이건 본즈를 겨냥한 표적수사입니다. 요원들이 수사를 위해 Grimsley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답니다." 애리조나에선 잘 알려진 형사사건 전문 변호사인 Edward F. Novak이 주장했다. Novak의 주장에 따르면 Grimsley의 사건이 공개된 건, 그가 협조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화요일에 연방지법이 그의 혐의가 담긴 공문을 공개한 다음, 38세의 이 선수는 팀으로부터 불명예 방출을 당했다. 그 문서엔 그가 "경력 내내" 스테로이드, 암페타민, HGH등의 약물을 사용해왔음을 인정했단 내용이 들어있다. 또 금지약물을 사용한 몇몇 은퇴 및 현역선수들의 이름도 털어놓았다는 내용도 있다. 그 이름들은 공개된 문서에선 편집되어 알 수 없는데, 그 때문에 오히려 여러가지 억측이 나돌고 있다. 공문에 관여한 IRS 수사요원 Mark Lessler는 그 명단에 방울뱀네 선수도 포함되었는지 확인해 주길 거부했다.

Novak에 따르면, 그 이름들은 Grimsley가 자진해서 털어놓은 게 아니라, 요원들이 한명씩 이름을 불러주며 그들의 약물사용에 대해 아는 게 있는지 추궁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그런 예 중 하나는 전 메츠 선수였고 1996년 필리스에서 은퇴한 Lenny Dykstra에 대한 것이다. "Jason은 Dykstra가 스테로이드를 썼음을 개인적으로 인정했고, 책에서도 그렇게 쓰지 않았냐고 대답했어요." Novak이 말했다.

"그들은 특별히 본즈에 대해 캐물었고, Jason은 그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요원들은 방향을 바꾸어 자이언츠 팀내에 본즈의 혐의를 입증할만한 이가 누가 있는지 물었다고 한다. Novak에 따르면, Grimsley는 이에 대해 "야구선수들은 여기저기 다니며 누가 약물을 썼네 안썼네 떠들어대지 않는다"고 대꾸했다고 한다. "공개된 공문에 있는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Novak이 덧붙였다.

하지만 한가지 Grimsley가 확실히 인정한 게 있는데, 그건 그가 약물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그는 과거에 스테로이드를 사용했음을 인정했습니다. 그 부분만은 문서에 적힌 그대로입니다." 커미셔너 Bud Selig에게 의견을 요청했지만, 진행중인 조사라는 점을 들어 그는 침묵을 지켰다.

MLB 부사장 Rob Manfred는 "MLB는 지금 현재 어떤 프로스포츠리그보다 강력한 약물검사정책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체 성장-호르몬(HGH)는 우리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에 여전히 골치거리입니다. 표준화되고 공인된 검사기법이 아직 마련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 혈액 검사든 소변 검사든요.. 지금까지 어느 스포츠의 어떤 공식 기구도 HGH사용을 적발해내지 못했습니다."

연방요원들이 Grimsley의 Scottsdale 자택을 방문한 건 지금까지 두번인데, 한번은 지난 4월 19일 그의 집에 HGH제재가 든 박스가 배달되었다는 날이고, 또 한번은 지난 화요일이다.

4월에 동원된 팀은 IRS요원 10명, FBI 2명, FDA 1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문제의 박스가 그의 집으로 들어가고 나서 팀이 이동해 그의 문을 두드렸다. Grimsley는 그의 아내, 세명의 아이들, 그리고 몇몇 손님과 함께 집에 있었다. 그가 문으로 나오자 요원들은 그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필요한 수색이 조용히 진행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그가 이에 따랐고, 2시간 가량의 심문끝에 여러 사람을 당혹시킬만한 진술서가 만들어졌다.

Novak의 주장에 의하면, Grimsley가 요원들의 말을 순순히 따랐던 건, 친구들과 가족들 앞에서 말썽이 벌어지는 걸 원치 않는 그의 심리를 요원들이 이용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그에게 변호사를 부르지 말라고 대놓고 요구했어요. 순순히 협조하지 않으면 총을 뽑아들고 플레쉬을 번쩍이며 글자 그대로 그의 집을 습격할거라고 협박했습니다."

본즈와 BALCO사와 마찬가지로 이번 수사도 지휘하고 있는 북캘리포니아 지방검사측은 이런 주장을 부인했다. "우리는 여러 금지약물건을 수사하며 부지런히 증거를 뒤쫓을 뿐입니다." 대변인이 말했다. "수색과 심문은 모두 합법적으로 정당한 방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4월의 심문 뒤 얼마 후에 Grimsley는 협조를 거부하고 Novak을 변호사로 선임했다. 변호사는 그가 협조를 거부한 보복으로 화요일에 6시간에 걸친 2차 자택수색이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Novak은 법무부 차관보 Matt Parrella가 화요일 아침에 전화를 걸어와 요원들이 Grimsley의 집을 수색하면 거기서 나오는 "증거"에 따라 수사에 협조하는 문제를 다시 검토해야 될거라는 으름장을 늘어놓았다고 했다. Novak은 바로 그의 고객과 통화하려 했지만, Grimsley와 그의 아내는 그 때 쇼핑 중이었다.

부부가 집으로 돌아왔을 땐, 이미 요원들이 들이닥친 뒤였고 대문은 박살이 난 상태였다. "노크에도 대답이 없길래 수사를 거부하는 것으로 보고, 문을 부수고 들어왔답니다." Grimsley가 변호사를 통해 차관보에게 다시 협조거부의사를 전달했다. "그는 오후1시까지 Jason이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그의 진술서를 MLB와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했습니다."

Grimsley는 끝내 거부했고, 문서가 세상에 공개되었다.

"이건... 이 위대한 게임의 큰 오점입니다." 구단의 공동 운영자 중 한명인 Ken Kendrick의 한탄이다. 그는 Grimsley가 화요일 밤 문서가 공개된 후 방출을 요청했고, 승인은 수요일 아침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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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사건을 다룬 두가지 기사가 상반된 내용을 담고있다. 이럴때는 어떻게 판단해야 할 것인가? 물론 최종 판단은 읽는 사람의 몫이다. 하지만 그림슬리의 변호사인 노박이 왜 그러한 진술을 신문에 냈느냐에 대해서 생각해본다면 진실에 더 가까워질지도 모른다.

우선, 노박의 글이 거짓이라는 주장이 당위성을 가지려면 다음의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물론 노박이 그림슬리의 뜻과는 반대로 구라를 쳤을 가능성은 제외한다. (노박도 지가 밥먹고 살아야 한다는걸 잘 알고있으리라)

그림슬리가 검찰의 말을 부인하고, 그들의 취조행위를 비난할 경우 그에게 이득이 발생한다.

그럼 과연 그런가?  두번째 기사에서 분명 그림슬리는 그의 변호인을 통해서 "스테로이드 복용"을 인정했다. 연방정부가 협박의 미끼로 삼은 "복용사실 공개"는 이미 그의 변호사에 의해서 이루어졌다는 사실이다.

그렇담, 그림슬리가 거짓말을 하고있다면 과연 무엇때문인가??  그는 이미 변호사의 진술이 사실이던, 거짓이건간에 직장을 잃었고, 약물복용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그림슬리가 연방정부의 말을 안듣고 버팅겼을때 잃을 건 있어도 얻을 건 없다는 말이다. 하지만 정부는 다르다. 그들은 아래 기사가 맞다면 본즈를 타겟팅했고, 그림슬리를 협박했으며 변호사 선임의 권리 또한 박탈하려 했다.

이럴때 누구의 말을 믿을 것인가?  잃을게 더이상 없는 약자와, 자칫하면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는 강자.  그것은 읽는 사람의 판단에 맡긴다. 하지만 나는 후자의 기사가 진실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만일 후자의 기사가 진실이라면 버드 셀릭 & 조지 미첼. 그리고 연방정부로 이루어진 사람들의 의도는 간단명확하다.

스테로이드의 모든 죄를 본즈에게 덮어씌우고, 그에게 십자가를 짊어지게 해서 야구생명이던, 그의 기록이던, 사회적 평판이던 상관없이 죄다 끝장내놓고 대중들에게 엄숙하게 말하는 것이다.  "우리는 훌륭한 선수가 오명으로 얼룩지는 현장을 보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은 없어야겠죠"  그리고 다음은??

아무일도 없다.  이제껏 있어왔던 모든 일들은 본즈의 십자가와 함께 안드로메다 저멀리 날려보내고 다시금 MLB와 이 세상은 평화를 찾는 것이다.  자, 왜 그들이 그토록 본즈에 집착할까?  그들이 신경써야 할 부분은 이미 스테로이드 사용자로 낙인찍힌 본즈에게 새로운 도장을 겹쳐찍는 것이 아니라 또다른 사용자를 찾아 도장을 찍는 일이다. 하지만 그건 참 귀찮은 일이기도 하고, 때아닌 핵폭탄을 건드릴 수도 있는 일이다.

생각해보라.  만인의 우상이던 로저 클레멘스, 백인의 상징이자 베이브 루스 이후로 현대시대에 가장 사랑받는 이 전설의 주인공이 팔뚝에 주사기를 꽂은, 그들이 손가락질해 마지않는 본즈와 동류라고 한다면 야구의 자존심에는 얼마나 큰 상처가 입혀질 것인가?  웃기지 말라고, 허튼소리로 치부하기 전에 왜 마이클 케이가 자신의 쇼에서 그리도 확실하게 장담했던 미확인 스테로이드 복용자에 대한 정보를 "자기가 잘못 알았다"라는 그 어처구니없는 대답으로 회피하고 넘어갔을지 한번 되돌아보기 바란다.  그리고 그 이후 로저 클레멘스는 단 한번의 아주아주 형식적이고 가벼운 테스트를 받았다. "세상 모든 사람이 나의 결백을 알고있기에 더욱 슬프다"라는 듯이 우울한 표정을 지으며.

이건 아주 피곤한 일이다.  만약 호세 칸세코가 한때 지껄였던 것 처럼 빅리거의 80%가 약물을 사용해왔다면?  그들은 그런 피곤한 일을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본즈 하나로 모든 것을 끝내고 싶어한다.  건방지고, 거만하며 빈볼을 맞아도 관중이 환호하는. 흑인이며 언론을 개무시하여 변호해줄 신문조차 없는, 그리고 홈런기록에 근접하여 레전드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비난을 한몸에 받는 그라면 약물의 대역죄인으로 너무나 잘 어울리기에.


하지만 이제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진실은 물과 같아서 아무리 잘 막아놓아도 새어나오기 때문이다. 이제 그림슬리의 변호사가 진실로 다가가는 문을 하나 열었고, 계속해서 그런 사람들이 등장할 것이다.

있었던 일은 결코 없었던 일로 될 수 없기 때문에. 

현실을 직시하라고. 버드 셀릭.  당신이 좋아하는 본즈라는 달콤한 독약은 그저 현실 도피일 뿐이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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